제가 점핑SM 속독을 소개받게 된 계기는 우리 아이가 약시 판정을 받고 난 후입니다.
7살 이었어요. 유치원 제출서류때문에 건강검진을 받다가 시력이 0.2 가 나왔습니다. 병원 3곳을 다녀봤는데 모두 약시라는 판정을 받았읍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쪽 근력이 약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현재까지는 가림치료 밖에는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더군요.
당시에는 저희 부부는 심각했습니다. 눈에 좋다는 보조제나 영양제들을 다 사다 먹이고 이 사람 저 사람들에게 묻고 다니고... 그러던중 점핑SM속독에 아이를 보냈고 본인도 훈련을 받고 있다는 이웃에게 점핑을 소개받았습니다.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이었습니다.
당장에 학원으로 달려갔고 그날 등록했습니다. 초점 운동을 시키는 교재를 보고 원장님 설명도 듣고하니 믿음도 생겼습니다.
그리고부터 3개월 후~ 놀랍게도 안경을 벗었습니다. ^^
믿거나 말거나 인데요 저희는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시내 유명한 안과에가서 다시 약시 검사를 받았는데 약시가 아니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시력도 0.6까지 회복되었구요. 저도 그렇고 저희 남편 또한 모든 게 점핑 덕이다~ 여기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었죠~ ^^
아이의 독서력도 부쩍 향상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얇은 그림책만 보던 아이가 좀 분량이 된다 싶은 동화책들을 손에 집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80쪽 분량의 명작동화도 한번에 무리없이 읽어내려갑니다.
50단어 기억해서 쓰기와 정독시험을 해보더니, 속독이라고 그냥 빨리만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용 파악까지 놓치지않는 정독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논술시간을 처음에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일기쓰기도 한페이지를 꽉 채우고도 쓸말이 더 있다고 여백을 메꾸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게 되었습니다. 책읽는 단계가 높아질 때마다 (고전같은 책도 읽히거든요) 책 내용을 아이가 소화할 수 있을까 염려스러웠는데, 왠걸요~~ 제법 어려운 단어까지 섞어가며 조리있게 얘기하는 모습을 봅니다.
명상시간을 통해서는 아이가 자신감과 목표의식이랄까~ 자신의 꿈에 대해 늘 생각하며 노력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희 아이에게는 점핑속독학원을 알게 된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조만간 이사하게 될 것 같아 청주를 떠날 것 같아 아쉽지만 주말을 이용해 점핑 속독 학원과의 인연은 계속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