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선생님의 기초강좌를 신청한 수강생입니다.

몇 가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1. 속독법은 자격증 시험에도 유효한가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 퇴사후 수년째 회계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시험보기 일주전에 모든 과목을 1회독하면 시험에 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그것을 목표로 열공하였는데요.

수년의 수험생활 동안 어떤 과목은 10회를 넘게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목을 1회독을 하는데 1주일은 걸립니다. (그나마 자신있는 과목입니다.)

세법 같은 방대한 과목은 1달이 걸립니다.(열심히 공부하면)

세법은 뒷부분을 볼때면 앞부분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경영학 재무관리 경제학 세법 상법 중급, 고급, 원가관리, 정부회계 등..........

모든 과목들을 1순환 시키면 6개월이상이 지나갑니다.

짧은 기간동안 회독을 늘려 기억과 이해를 누적적으로 상승시킨다는 가속학습은 상상조차 안되는 상황입니다.

자격증 시험에서도 속독법으로 효과적 학습이 가능할까요?

몇년동안 수험에 실패하다보니 마음이 자꾸 약해집니다. ㅠㅠ

2. 속발음을 없애라......

속발음을 없애려 의식하니 자꾸 속으로 발음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태 책을 읽어오면서 속발음이란 것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제가 속발음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도 속독법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속발음을 없애는 것이 어려워 검색하여 보니 의미단위로 빨리 속독을 하면 자연스레 속발음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속독법 입문자라 문장단위는 볼수가 없고 보아도 정보처리가 안됩니다.

하지만 주체, 상황, 조건, 목적, 대상, 어떻게 이런 식으로 의미단위로는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는 방법이 올바른 속독법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3. 글자를 이미지로 인식하라.....

법조문 같은 것도 이미지화하여 인식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명의대여자는 선의의 제3자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이런 판례는 머릿속으로 명의대여자와 선의의 제3자를 떠올리고 명의대여자가 선의의 제3자에게 맞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회사설립무효의 소는 주주, 이사, 감사가 할 수 있다" 조문은 주주 이사 감사가 법원에 소장을 내는 모습을 머리로 상상하면서

읽었는데요.

올바로 읽기를 하고 있는지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