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두님의 글입니다. >

수고하십니다. 전에 강의하실때, 참가하려다 못했습니다만,,몇가지 질문이 있는데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스타킹 속독법(sbs tv에 나온)과 선생님의 속독법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킹속독에서는 내용이 전혀 이해가 안되어도, 1분에 3만자 글자보기가 된후, 줄거리 쓰기를 하라는데,, 우뇌방식을 활용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방식이 공감이 안됩니다. 선생님 속독의 이해방식에 대해 알려주세요.

답변 > 속독에서는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출(내용을 가져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인출 훈련 감상문을 써 본다 던가 요약을 한다던가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본다던가 등등 ,,, 초보자들이 내용도 잘 모르는데 줄거리를 써보라면 황당해 하겠죠 그래서 초보자는 처음에 아주 쉬운 책으로 연습하는 것이 정상적인 훈련입니다. 1분에 3만자 정도 볼려면 상당한 수준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스타킹 속독의 정원장님이나 저와의 차이는 근원적인 원리는 같습니다. 그러나 훈련의 노하우 중 명상부분 세부적인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 포토카피, 포커스훈련, 가속능력 등등 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속독방식의 종류가 많은데,, 정통속독을 보면 s자, z자, 대각선 보기등 여러가지 흐름을 이용해서 속독을 하는거 같습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한 견해는 어떠하시진 알고싶습니다.

답변> S자, Z자 방식의 흐름은 대부분의 좌뇌식 속독훈련에서 출발합니다. 우뇌형 속독은 전체를 보는 방식입니다. 우뇌형은 그림을 보듯이 독서를 하는 것이면 우리가 그림을 S자, Z자 방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우외형 속독의 최종 목표는 전체를 보는 훈련이며 초보자는 처음부터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반줄을 보고 이미지를 기억하고 그 후에 한줄을 보고 내용을 기억하는 훈련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3. 내용에 대해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내용에 따라서 이미지화가 가능한 내용이 있고, 아닌 내용들도 많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적용시키면 좋을까요? 사실 저는 이미지화를 거의 안하고 그냥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해하면서 이미지화하는것이 쉽지않고 시간이 더 소요되는것 같아서요.

>

답변> 이미지를 그릴 수 없다면 기억 할 수도 없다. 쉬운 예를 든다면 "사랑" 이라는 단어를 이미지로 그리려면 난해하죠 그래서 사랑이라는 내용을 사탕이나 하트로 표현합니다. 이 것이 변화 기억법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워도 자꾸 이미지로 그려보시고 생각이 잘 안나면 키워드나 변형된 내용으로 기억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내가 이현세 만화가라고 생각하시고 그 내용을 만화를 그리듯이 생각하는 훈련은 속독에서 매우 중요한 훈련입니다. 

4, 저는 한줄읽기는 거의 이해가 가능하고, 여러줄 읽기는 내용에 따라 70% 수준에 머무는거 같습니다. 여러줄 읽기의 이해도를 높이는 비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 처음에는 누구나 어려워 합니다. 쉬우면 아무나 다 배웠지요. 비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 속독을 시작하고 연습 할 때 쉬운 책으로 연습하세요. 내용을 이미 어는 정도 잘 알고 있다면 음독도 제거가 되고 몇 줄씩 봐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차근 차근 난이도 높은 책으로 독서를 합니다.

5. 소설책의 경우,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거나 이름이 외국인일 경우, 내용파악과 기억이 쉽지않네요. 이런 경우 이해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모든 책을 속독으로 휙휙 읽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시면 됩니다. 어려우면 조금 더 천천히 이해하고 훈련합니다.

6. 마지막으로 가장 효과적인 속독방법에 대해 선생님의 견해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가장 효과적인 속독훈련은 꾸준히 반복적으로 이왕이면 몰입해서 훈련하세요. 그리고 저자직강 들으시고 본원에 오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십니다. 지역특강에 꼭 참석히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수고하십시요~